Thursday, April 29, 2010

멀티태스커 나찬, 7/29/2009


양손에 하나씩 들고, 발로는 비닐 끌고, 목에감은 손수건 물고, 어느 한 부위 노는 곳이 없음. ㅋㅋ

옛날사진 올만에 뒤지다가 건진것. 덤으로 뒤에 똥글이도 있다. 아 요즘들어 똥글이가 넘 보구싶다.

요즘 찬이 사진찍은 것이 너무 없다. 비디오도. 찬이아빠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놀이터에서 찬이가 하도 귀엽게 놀아서 카메라좀 가져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대놓고 "귀찮아~" 하심. 미운 큰아들..

찬이 이야기 4/29/2010

1. 윙크
할머니께서 윙크를 가르치셨다. 보통 아가들이 하는 그런 깜찍한 윙크를 기대하면 안됨. 찬이가 보기에 우리가 그러는지, 온 얼굴을, 특히 눈/코 부위를 막 찡그린다. 강아지가 코 찡긋하고 으르렁거리는 모습과 흡사. 처음 보면 좀 무섭다는..

2. 노
드디어 '노'의 시기가 찾아옴. 어제 아침엔 "엄마랑 허그~~"했는데 "노!"라고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ㅜ.ㅠ 할머니는 귀엽다고 자꾸 독려하심.
이제 먹기싫은거 들이대면 칼같이 "노!"다.

3. 뽀뽀
무던히도 들이댄 결과 드디어 찬이가 볼에 뽀뽀를 쪽 해준다. 물론 기분 좋을때만. 어제는 찬이 아빠 앞에서 "나는 찬이가 뽀뽀도 해준다~" 하며 뽀뽀를 받았는데, 그때 찬이 아빠의 부럽고 억울하고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은 참 잊을 수가 없음. ㅋㅋ 그치만 다행히 효자 찬이가 곧 아빠한테도 뽀뽀 해줌.

4. 점프
며칠 전부터 자기가 잘만 하면 점프를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드나보다. 자꾸 다리를 구부리고 한참 폼을 잡는다. 그래서 아빠/할머니가 잡고 점프를 몇번 시켜줬다. 그리곤 혼자 함 해보라고 그러면 머리만 뒤로 확 제끼면서 "야~호!" 란다. 직접 보면 너무 웃긴데 차엄마 글재주가 요것밖에 안됨.

5. 이야이야오, 버스 송
데이케어 선생님이 버스 송을 애들한테 불러주는걸 본적이 있는데, 찬이가 집에 있는 버스 장난감에서 그 노래 한소절이 나오니까 완전 꽂혀서 계속 눌러달란다. 그래서 아예 시디로 틀어줬는데, 바퀴-문-돈-와이퍼-버스기사-사람들-아가-각종동물을 메들리로 한바퀴 다 돌았는데도 음악이 끝나면 너무너무 섭섭해하며 화를 낸다. -0-;;; 그래서 그 트랙만 무한반복해서 틀어줬는데도 노래 끝나고 다시 재생될때의 잠깐 pause를 못참고 화내고... 마침 또 그 시디에서 맥도날드가 나오니까 "이야오~"란다. 그러면서 베이비 맥도날드 틀으라고 또 땡깡. 어제는 저녁내내 이야이야오 틀으라고 그랬다는.. 막상 틀어주면 보진 않았다는..

6. 우와~~/우와!!!
우와가 여러 뜻으로 쓰이고 있음. 원래는 "와~ 좋다" 의 맥락이었는데, 이제 엄마 겁주기 놀이할때도 우와~~, 코끼리 소리 따라할때도 우와!! 다. 단, 톤에 명확한 차이가 있는데, 엄마 겁줄때는 아주 높게 가성으로 양손을 들고 "우~와~~~" 얼굴에는 장난끼가 가득 껴가지구, 엄마가 얼마나 무서워할까 잔뜩 기대하는 눈빛을 작렬한다. 아.. 매번 "아이구 무서워~~ 꺄아아악~" 해주느라 매우 힘들다. 베이비 아인슈타인에서 코끼리가 내는 소리(이걸 뭐라고 해야할 지 나도 모르겠음. 뿌웅! 도 아니고 흐응! 도 아니고 하여간 그 코로 내는 소리!) 그부분이 나오면, 굉장히 큰 목소리로 "우와!!!"란다. 꽤 비슷하다.

7. 의성어 III
이제 자동차는 "붕붕", 비행기는 "위잉~", 여객선은 "부~~우~~~웅", 자전거는 "따디딩"(따르릉), 등등 오만걸 다함. 역시 할머니의 주입식 교육이 짱인듯.

8. 칫솔질
골무 치카치카는 이제 끗. 사나흘 전부터 찬이 치카치카는 칫솔질로 해줌. 골무질 해줄때 가지고 놀라고 칫솔 쥐어주고, 가끔 내가 칫솔질하는 (매우 재미있는척) 모습을 보여준 것 뿐인데, 양치질 도입이 이리도 수월할 줄은 몰랐다.

9. 나찬 등교 거부사태
어린 나이에 벌써 학교가기 싫다고 아침마다 전쟁.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집을 나설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도시락통 흔들며 신나게 나갔는데, 이제 아침에 옷만 갈아입혀도 인상 확 굳는다. 잠깐 마음 약해져서 데이케어 끊고 내니를 구해볼까 했다가 그래도 꿋꿋이 계속 보냈더니 선생님하고 좀 친해졌는지, 아침에 헤어질 때 조금 나아진 듯도 하고. 여러 전문가(?)들과 상의한 결과, 이제 나찬이도 하기 싫은 것도 해야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걸 배울 때가 되었단다.

10. 할머니
할머니를 찾는다. 데이케어에 찾으러 갔을 때 할머니는 안왔냐며 "함머니?", 낮잠자고 일어났을 때 할머니는 없고 엄마만 있으면 "함머니?"

11. 아하하 II
"이이잉~~ --> 아하하" 요 단계를 넘어서서 그냥 화났을 때 "아하하"하기도 함. 물론 90%는 안참고 화를 버럭 내지만 가끔은 얘가 화내야할 상황인데 갑자기 "아하하" 한다. -0-;; 무섭다. ㅜ.ㅠ

Monday, April 19, 2010

찬이 이야기 4/19/2010

1. 딸기 먹음
그동안 가지고 장난만 치던 딸기를 그저께 (4/17) 드디어 먹었다. 온 입 주위를 뻘겋게 칠갑을 하면서 빨아먹다가 몇입 과감하게 베더니 그것은 뱉음.

옥수수도 먹음
오늘 할머니가 옥수수를 드시는걸(하모니카 방식) 관찰한 후 자기도 잡고 뜯어먹으려 시도는 했으나 옥수수가 질기고 테크닉이 부족하여 별로 먹지는 못함. 엄마가 손으로 옥수수알 뜯어서 입에 넣어주는 것은 거부.

2. 침풍선
침쟁이 나찬이의 특기를 딱 살려주는 놀이!! - 침풍선불기에 심취해계심. 한번씩 찬이가 "므아아" 이런 소리를 내면 어디가 불편한가? 하고 쳐다보는데, 침풍선을 불고있다. -0-;;;

3. 의성어 II
저번 포스트에 엄마가 자랑질을 한걸 어찌 알았는지, 포스트 올리자마자 그날 밤에 "XX가 어떻게 해?" 질문에 의성어로 답하기를 처음으로 성공했다. (사실 '부-하악하악','고양이-니야옹' 말고는 찬이가 할 줄 아는지도 몰라서 물어본 적도 없다는)
그날 밤에 부(멍멍이), 고양이, 오리, 참새, 돼지, 비둘기, 양/소(음무) 까지 대답했는데
요 며칠 사이에 양 - "메에에에~" (매우 리얼함)
소 - 음무 로 두 동물이 분리되었다.

4. 아가
신생아 찬이를 데리고 나가면 꼭 아장아장 걷는 애기들이 와서 "베이비"냐고 하더만, 울 찬이가 딱 그 꼴. 책/TV에 나오는 꼬마나 (자기보다 두살은 많아보임) 지나가는 아기더러 "아가" 란다. 아가가 어떻게 하냐고 물으면 구슬프게 "이이잉~" 한단다.

5. 코막힘, 기침.
코막히냐고 하면 코를 들이마시고, 목아프냐고 하면 헛기침을 하심.

6. 찬이어
갈수록 말이 많아짐. 아주 술술 뭐라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문장인듯 ㅋㅋ "아옳옳옳우들ㄷ러" 뭐 이런식. 우리가 하는 말에 참견도 하고, 우리가 못알아듣는것을 배려해서 바디랭귀지도 섞어주심. 옹알이와 분명히 다른점은 우리를 향해서 말을 한다는거. 우리가 한 말에 대해 반응하는 듯한 말을 한다는거.

어제 찬이가 거미바이츠(비타민 젤리)를 우물우물 녹여먹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찬이를 똥가똥가 해주시길래 목에 걸릴까봐
차엄마:"애기 입에 뭐 들었어요" (똥가똥가 하시지 말라는 뜻으로)
할머니:"알어" (머뭇하심)
하는 찰라
찬이:"아둟렂둟ㄴ" 하더니 입을 벌려 혓바닥까지 내밀고 다 먹은것을 확인시켜준다.

아.. 요즘엔 찬이가 우리가 하는 말을 죄다 알아듣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찬이가 우리 말을 할 때는 발음이 조금 정확해졌다.
특히 "곰" 발음 좋다.

7. 감기기운
2~3일 전부터 콧물 나더니, 이제 목도 걸걸. 어제부터 약간 미열도. 아프지 말자 찬아~

8. 허~~~~그
며칠전부터 엄마가 밀고 있는 "놀이를 빙자한 찬이랑 한번 껴안기" 술책
아침에 찬이한테 "찬아 엄마랑 허~~~~~그" 하면서 팔 벌리고 뭔가 재밌는 놀이인듯한 표정을 막 지으면 기분 좋을 때만 "아~그" 하면서 와서 안긴다. 물론 폭 안기진 않음 ㅜ.ㅠ 그냥 내 한쪽팔을 잡아주는 수준임. 그거라도 어디냐. 비굴한 차엄마.

9. 오,아,오!
베이비 아인슈타인에서 퍼펫들이 나와서 오,아,오! 하며 노래를 부르는데, 찬이가 어느날 갑자기 그부분을 예측하여 오,아,오!를 따라하는거다. 요즘엔 디비디 보면서 멍때리는게 아니라, 따라도 하고, 할머니께 이것저것 가르치기도 하느라 바쁘심.

10. 뻥쟁이 차엄마
기대하시라. 곧 찬이가 a부터 g까지 왼다고 포스트 쓴다. 내가 16개월짜리 아들한테 알파벳을 가르치려들줄이야. 울 찬이 f발음 제대로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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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참 갑자기 빨리 큰다.
작년에는 기저귀를 한 박스 사면 그 다음 박스는 다음 단계를 사야할 정도로 덩치가 빨리 크더니, 이제 하루하루가 무섭게 영리해진다. 경험을 시켜주면 그대로 다 흡수해서 우리를 놀래키고, 가르쳐주지도 않은 것을 벌써 배우고 익히고 있다. 마음이 급해진다. 또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Sunday, April 18, 2010

updated 하와이 여행

4/1/10, Hanauma bay
고모네 식구들이랑 만남. 찬이의 첫 바다 경험.


"나는 안되겠어~~~ ㅜㅜ" 하던 어떤 애를 연상시켰던 찬이의 첫 바다 대면기.




4/1/10, 저녁식사
첨 뵙는 삼촌할아버지한테 잘도 안겨서는 돌고래 구경하는 중.


제유형아가 시킨 스파게티 먹는 나찬. 이날 조금 부끄러웠다는 ㅋㅋ




둘째를 출산하고도 여전히 예쁜 고모와 제유형아


어느새 숙녀가 다된 마일리 이모(!)


4/3/10, Shops at wailea
자는걸 깨웠더니 매우 불편한 표정/ 배경의 차엄마, 적절한 blurring




찬이가 배꼽테러한 보테가 베네타 샵.


4/4/10, @호텔수영장


튜브는 너무너무 무섭단다. 그래도 요날 한 5분간 즐겼다긔.


튜브 주위 물살의 궤적을 보면 차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튜브를 뱅글뱅글 돌렸는 지 알 수 있음.


그러나 오늘도 튜브 적응 실패


수영장 사진 조금 더








주제에 맞지 않게 깊은 풀이 좋단다.




4/4/10, 호텔로비. 작품명: 나땡깡


나땡깡2


천장의 우딜딜(선풍기)로 관심 전환중.




나이 15개월에 돋보기 쓴 나찬.


사랑해요-


diving @Maui
Cathedral 이라는 곳에서 찍은 심령사진 -0-;;


바다마녀가 따로 없음.


과감한 뽀글이 잡기


4/5/10, 할레아칼라
어찌나 춥던지 ㅜ.ㅠ




보이남? 고도 10023피트!


전망대에서 나찬이 "우와~" 연발.






포즈왕 나찬.


우리집 요정. (뚱뚱보 요정이라고... 들어는 봤는지..)


하늘을 나는 나찬. (아들 사진 한 장 찍어주려다 허리나가는 차엄마)


어딜 가나 빼먹을 수 없는 셀카 한 장. (할머니가 찍어주신대는데도 굳이 셀카!!)




아빠 생쑈




오랜만에 예쁜척 독사진.


정말 추운 뚱뚱보 요정.




아싸 좋구나


할머니와 즐거운 한 때?


셀카!


추운데 자꾸 사진찍자 그래서 얼릉 찍어준 독사진


욕먹으며 찾아간 Lahaina에서 점심.


아빠는 콜라, 찬이는 우유


오빠는 짜증냈지만, 샵도 많고 날씨도 좋고 (약간 덥...) 분위기도 너무 좋더라 - Lahaina 부두


퉁퉁 부운 오빠 얼굴


저멀리 크루즈 배도 같이 나오게 찍어달라고 하심.



바다보며 "물! 우와~~" 하던 찬이. (지금 입모양이 우와~ 하고 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