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림픽
한국에 있었으면 방송 3사에서 무한반복해주는 태환이 금메달 따는 장면을 보고 보고 또보고 했을테지만, 여기선 시간도 잘 모르겠고, 올림픽은 nbc에서만 방송해주니까, 것도 정규방송 다 하면서 -0-;; 그냥 네이버 뉴스 들어가서 소식만 보고 그런다.
그래도 다행히 태환이 금메달 땄다는 뉴스를 보고 티비를 틀었더니 여자 200미터인가 보여주고 나서 곧 남자 400이 나오는거라. 시상식은 안보여줬지만.. 대신 펠프스 개인혼영 시상식을.. ㅋㅋ 그 유명한 미국 국가 중간에 끊기는 장면 봤음.
하여간 한국사람들 살떨려서 어케봤어? 우리야 결과 알고 봤지만 그래도 아슬아슬 하더만.
요런식으로 불현듯 갑자기 지금한번 티비 켜볼까? 해서 200미터 준결승도 봤는데 - 펠프스가 나와서 볼 수 있었을지도.. 결승은 못봤네. 오빠랑 둘이서 태환이가 짱이긴 짱인듯, 하면서.. 우리 애도 수영을 시키쟈~ 카고 있다. ㅋㅋ
어디 기사 보니까 펠프스가 큰 키에 비해
짧은 다리와 펼치면 2미터가 넘는
긴 팔의 타고난 체격조건이라더만.. 나중에 우리애가 수영 잘하면 아버지의 완벽한 신체조건을 물려받았습니다 하고 기사나오는거 아냐? ㅋㅋ 어제밤엔 진지하게, 나중에 우리애가 너무 잘해서 올림픽 나가야되면 어느나라 대표로 나가야되나 고민도 했다. -0-;;
윔블던 볼때는 또 나달한테 홀려서 어릴때부터 똥꼬바지 입혀서 왼손으로 테니스 치게 가르쳐야지 하더니만 ㅋㅋ
그래도 양심적으로다가 nba 플레이 오프 시즌에는 아무리 코비아저씨가 좋았어도 우리애 농구시켜야지 하지는 않았다는거. ㅋㅋ
2. 컨디션 저조
더위먹었나보다. 밤새 잠을 설치고 일어나보니 머리는 지끈지끈, 코는 꽉 막히고 목도 갑갑하다. 어제 최고로 더운시간에 더워더워 하면서 막 돌아다녀서 더위를 먹은겐지.. 아니면 이게 젖몸살이야? 아니, 5개월밖에 안되었는데 모유같은게 벌써 나오는거다. ㅡ.,ㅡ;;; 아니면 내가 어제 샤워하면서 너무 빡빡 밀어서 진물이 나오는건가;;; 하여간 찌릿찌릿 아프다. ㅡ.ㅜ
그래서 요렇게 으슬으슬 몸안좋을때 먹으면 딱 좋은 -0-;; 커피를 과감하게 한잔 마셔줬다.
그랬더니 조금 나은것도 같고.. 어제 더운데 괜히 학교가서 힘들었는데, 일기예보 보니까 이번주는 계속 더운듯. 재택근무 하쟈~
3. 헐크인간
두어달 전에 문제없이 입었던 엠파이어 라인 웃옷을 입으려다가 지퍼가 안올라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0-;; 가슴 아랫쪽으로 펄렁펄렁한 옷이라 배가 촘 나왔어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래서 대신 고무줄로 된 튜브탑 웃옷을 입기로 했는데, 이번에는 어깨끈 없는 브라가 훅이 잘 안채워지는거다...;;;;;; 갸가 끈없는 브라중에 젤 헐렁해서, 젤 안쪽으로 훅을 채우고도 좀 걷거나 하면 흘러 내렸던 아인데....
거울에 비춰진 내 몸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두어달 전에 비해서 가슴이 더이상 커진 것은 분명 아니고, 아무리 구석구석 살펴봐도 상체에 살이 붙은 것 같지도 않다. 만져보기에도 갈비뼈 등뼈만 아직 앙상한데..
그래서 오빠한테 맨 등을 보여주면서 등짝이 넓어졌냐고 물어봤더니 깜짝 놀라는거다. 오빠가 보기에 등짝이 마이 넓어졌단다.
흑..
머랄까....
내 나름대로는 그나마 좁은 어깨와 가냘픈(?) 가슴팍이 작은 키를 커버해 주는 신체적 장점이라고 자부해 왔는데.. 이제 땅딸하면서 떡 벌어지게 되는건가?
엄마가 되는건 좋은데.. 이런건 좀 우울하다..
사춘기때 다 컸는줄 알았더니.. 내가 요즘 열심히 먹는 우유는 나를 키우는데 쓰는거냐?
크는김에 키도 좀만 크지.
옛날에 동네 아줌마 한분 말씀이, 여자는 첫애 가지고도 큰다더만...
그래... 이왕 벌어질거 키도 딱 2센치만 크자. ㅋㅋ
한달쯤 전에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깼는데.. 자다 깰정도로 아팠지만, 어디가 아픈지 모르겠는거라. 등도 아프고, 명치끝도 아프고, 허리도 아픈듯 하고..
혹시 그날밤, 헐크가 옷찢으면서 팽창하듯 나도 팽창하고 있었던겨?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