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코 게살 캔
게 찌개 끓일려고 산 코스코 게살 캔, 거금 18불짜리 저번에 반 먹고 놔뒀다가 썩어서 버린 아픈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잘 먹어 치워보련다. 오늘 양파, 피망, 계란이랑 같이 볶음밥 만들었는데 찬이도 잘먹고 온가족이 잘먹음.
2. 당근 케익
요즘 체육 10학점 생활중인 차엄마, 운동 빡세게 하다보니 먹는것도 신경쓰이기 시작.
당근케익 레서피 약간 수정함;
당근 1파운드
계란 4개
설탕 1컵 (원래는 2컵정도 들어감)
식용유 1/2컵+버터 3/4컵 (1.5스틱)
통밀가루3/4컵+중력분 1 1/2컵 (원래는 전량 중력분)
베이킹 소다 2 티스푼
소금 1 티스푼
시나몬 1 티스푼
넛멕 1/4 티스푼
파이렉스 팬, 350F에서 50분
원래 요즘 대부분 하는 베이킹 목적이 찬이 맛있는거 만들어주기+찬이 데리고 놀기 두가지 목적이었는데, 찬이도 아빠랑 똑같이 만드는 것 보다는 먹는것에만 관심이 많더라는걸 어제야 깨달음. 만드는 동안엔 옆에서 딴짓하고 놀더니, 다 되어가니까 뛰어와서 흐뭇하게 오븐안을 들여다보며 먹고싶다고 하심.
3. 바메소드 대비 아침식사
바메소드 가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욕나오게 힘들어서 매번 수강료를 못뽑고 온거같은 억울함+운동 후폭풍 삼박사일 몸살에 대비하여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부터 전략적으로 먹어줌.
- 식초 탄 물 (피로회복에 좋다길래)
- 해독쥬스 그랑데싸이즈로 한잔 (다른 사람들은 요거 한잔이 아침 대용이라고 함)
- 당근케익 한조각 (나 제외한 우리집 식구들은 요거가 아침)
- 요거트 한사발
- 운동가기 직전에 마카대미아 초콜렛 두알 (무려 160kcal)
확실히 효과가 있는 듯 했음. 담번에도 잘먹고 가야겠음. (이래서 운동하면 살찐다니까...)
4. 빠에야
한달쯤 전에 재료 사다놓고 벼르기만 하던 빠에야. 오늘 드디어 실습해봄.
푸드네트워크 레서피 (6인분) 어떤거는 반분량, 어떤거는 1/3분량 해서 대충 만들었는데, 걱정했던 바와 달리 꽤 맛있었다. 오빠 왈 소세지랑 thigh가 들어갔기때매 망치기 어려웠을꺼라고.
(2~3인분)
양파 반개, 피망 반개~한개, 1 can diced tomatoes (14.5oz),
올리브유, 타임(바질) 1/2 TS, 간마늘 1/2 TS,
닭고기 1파운드, 소금, 후추, (extra seasonings if you want 오빠의 추천: ancho-chili),
소세지 2줄 (원래는 chorizo라는 스패니쉬를 써야하지만 코스코 파인애플 소세지도 맛있음)
arborio rice 1컵
chicken broth 3~4컵
사프론 1/8 ts
냉동 해물믹스 1/4~1/2봉지 (종류별로 8~10마리정도씩?)
dry white wine 1/4 cup
parsley and lemon wedges for garnish
phase 1: 양파 큰거 반개, diced + 피망 반개, 채썰기
올리브유에 양파먼저 볶다가 피망넣고 5분쯤 볶음
물기 쫙뺀 토마토 통조림(14.5oz, diced), 간마늘 반큰술, 타임(없어서 바질) 반큰술 마저 넣고 같이 5분쯤 더 볶음. 얘네들 빠에야 팬으로 옮기기.
phase 2: 닭 thigh 4조각, 소금 후추 뿌려놓은거
위에서 쓴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더 두르고 닭 굽기. 완벽히 익힐 필요는 없고 겉면만 노릇노릇하게. 어슷썰은 소세지도 굽기. (소세지 cooked라서 미리 굽기 생략함)
phase 3: arborio rice(를 꼭 쓸필요는 없음) 1컵+phase1 + 뎁힌 닭육수 (3~4컵) + 사프론
빠에야 팬에 섞고 끓이기. 5분쯤 끓으면 소세지, 닭, 냉동해물 얹고, 와인 휘휘 부워서 뚜껑 연채로 400F로 예열된 오븐에 30분. 콩따위 안넣었음.(넣을꺼면 20분쯤 궈졌을때 넣어줘야함)
꺼내서 뚜껑 덮고 5분정도 뜸들이기.
Sunday, April 29, 2012
Friday, April 27, 2012
찬이 이야기 4/27/2012
1. 아빠 아들
아침을 더디게 먹고 있는 찬이를 성격 급한 아빠가 참지 못하고, "찬이 와플 먹어~"를 계속 외웠더랬다. 그러자 아빠 말을 끊고 찬이 왈:
"먹고 있어~ 먹고 있어~ 아빠 그만 말해~~"
ㅋㅋㅋ 부엌에서 도시락 싸다가 저 부자의 대화를 듣고 웃겨 죽는줄 알았다. 잔소리 많이도 아니고 딱 한마디 할려고 하면 그걸 못참고 화내는 누구를 똑 닮음.
2. 타임아웃 하자!
카운셀러한테 배운 타임아웃 메소드. 몇 번 써줬더니 바로 활용 들어온다. 아빠가 장난친다고 괜히 말 안들어주거나 하여간 자기 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준엄한 목소리로 "아빠! 타임아웃 하자~!" 함.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라 부모가 타임아웃을 즐긴다는걸 모름.
3. 게임
그동안 라연이가 너무 게임을 좋아해서 고민이라는 라연 엄마의 고민을 남의 일로만 들어온 나찬 엄마. 심지어 그래두 니네 아들은 게임을 할 줄 알아서 좋겠다고 생각도 했음. (나름 룰과 방법을 알아야 게임을 할 수나 있는거니까) 그런데 오늘 아침 멍키책으로 멍키 게임을 하고 있는 나찬을 아빠가 발견. 흠.... 이제 우리도 고민 들어가야 되나? 라고 머리속이 복잡하던 중 찬이 아빠의 "아빠랑 같이 슈퍼마리오도 하고 마리오 카트도 하자~~"라는 격앙된(?) 말소리 듣고 머리속이 걍 하얘짐. ㅋㅋ
그래 해라 해. 그까이꺼.
(이게 아닌가?)
뭐 내가 대단한 교육 이론이나 철학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 한가지,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은 심리를 자극하지는 않겠다는게 내 생각.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숨기고 못먹게 하면 더 좋아할것 같아서 적당히 먹이자는게 (단, 밥 다 먹고 나서) 내 주의인데, 게임도 뭐 적당히 시켜주고 숨어서만 못하게 하면 끽해야 아빠 정도밖에 되기야 하겠냐는... OMG 이건 아니자나...
4. 찬이 섭생
- 미역국: 그동안 귀찮기도 하고 사골국도 있어서 국을 별로 안끓임. 그래도 어제 오랜만에 미역국 끓여서 미역 난도질한 국밥 한그릇 잘 먹음.
- 오이: 요즘 저녁을 잘 안먹어서 저녁먹기 전에 일절 간식 안주는데, 그랬더니 좀 잘 먹는다. 첫 몇술은 매우 적극적으로 떠먹음. 심지어 며칠 전엔 의도치 않게 밥 주기 전에 오이부터 한사발 썰어줬더니 막 집어먹는다. 역시 배고플 때 먹은게라 맛있다고 생각했는지 밥 주고 나서도 오이를 잘 먹었다. 그날 한 10조각도 넘게 먹은 듯.
- 당근케익: 케익에서 나는 묘한 카놀라유 냄새가 싫어서 이번에 레서피에서 식용류를 전량 버터로 대체해서 당근케익을 한판 구웠다. 그랬더니 색깔만 당근케익이고 맛은 버터케익 ㅋㅋ. 하여간 찬이가 평소에 좋아라하는 바나나머핀보다 이걸 훨~~씬 잘먹었다.
- 볶음밥/스파게티: 양파먹이는 수단. 잘 다져서 볶다가 와인이나 정종붓고 살짝 카라멜라이즈 하는게 관건. 볶음밥은 언제나 좋아라 함.
- 현미밥: 요즘 온 가족의 건강(및 쾌변)을 위해 현미/찹쌀현미를 백미랑 50%정도 섞어서 밥을 함.
- 새우전: 귀찮아서 잘 안하는데 양파, 당근 넣고 확 다 갈아서 한번 해줬다. 요즘 새우는 워낙 좋아하는데다 굶겼더니 뭐 아주 잘먹었다.
- 계란: 요즘 예전만큼 스크램블드 에그를 잘 먹지는 않음. 삶은 계란을 험티덤티라며 매우 좋아하는데(갖고 노는것만) 배고플때 한두입 먹기도 함. 죽어도 노른자는 안먹다가, 지난주쯤에 한입 먹음.
- 땅콩: 견과류(꿀땅콩, 아몬드, 마카대미아)를 좀 좋아한다. 오빠가 좋아해서 맨날 집에 굴러다니니까 자연스럽게 먹는듯. 특히 창원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하와이안 썬 파란깡통 마카대미아 넛, 엄청 잘먹음. 요즘 이게 코스코에 없어서 더 못사맥인다는.
이건 데이케어 스팸메일로 받은 아이 야채먹이는 방법:
http://www.cclc.com/stanford-madera-grove-childrens-center/newsletter/may-2012/kitchen-korner
어제 저녁 찬이 식단:
토티야 한장 (저녁으로 이거 먹고싶다고 해서 이게 메인인척 큰 접시에 주었지만 정작 메인은 따로)
고구마 1개
오이 반개
구운 새우(중~소 사이즈) 8개
ㅋㅋㅋ 토티야만 반쯤 남기고 나머지는 싹 비움~ 엄마도 찬이도 만족 ㅋㅋ (찬이는 아직도 자기가 토티야를 메인으로 먹었다고 생각함)
아침을 더디게 먹고 있는 찬이를 성격 급한 아빠가 참지 못하고, "찬이 와플 먹어~"를 계속 외웠더랬다. 그러자 아빠 말을 끊고 찬이 왈:
"먹고 있어~ 먹고 있어~ 아빠 그만 말해~~"
ㅋㅋㅋ 부엌에서 도시락 싸다가 저 부자의 대화를 듣고 웃겨 죽는줄 알았다. 잔소리 많이도 아니고 딱 한마디 할려고 하면 그걸 못참고 화내는 누구를 똑 닮음.
2. 타임아웃 하자!
카운셀러한테 배운 타임아웃 메소드. 몇 번 써줬더니 바로 활용 들어온다. 아빠가 장난친다고 괜히 말 안들어주거나 하여간 자기 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준엄한 목소리로 "아빠! 타임아웃 하자~!" 함.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라 부모가 타임아웃을 즐긴다는걸 모름.
3. 게임
그동안 라연이가 너무 게임을 좋아해서 고민이라는 라연 엄마의 고민을 남의 일로만 들어온 나찬 엄마. 심지어 그래두 니네 아들은 게임을 할 줄 알아서 좋겠다고 생각도 했음. (나름 룰과 방법을 알아야 게임을 할 수나 있는거니까) 그런데 오늘 아침 멍키책으로 멍키 게임을 하고 있는 나찬을 아빠가 발견. 흠.... 이제 우리도 고민 들어가야 되나? 라고 머리속이 복잡하던 중 찬이 아빠의 "아빠랑 같이 슈퍼마리오도 하고 마리오 카트도 하자~~"라는 격앙된(?) 말소리 듣고 머리속이 걍 하얘짐. ㅋㅋ
그래 해라 해. 그까이꺼.
(이게 아닌가?)
뭐 내가 대단한 교육 이론이나 철학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 한가지,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은 심리를 자극하지는 않겠다는게 내 생각.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숨기고 못먹게 하면 더 좋아할것 같아서 적당히 먹이자는게 (단, 밥 다 먹고 나서) 내 주의인데, 게임도 뭐 적당히 시켜주고 숨어서만 못하게 하면 끽해야 아빠 정도밖에 되기야 하겠냐는... OMG 이건 아니자나...
4. 찬이 섭생
- 미역국: 그동안 귀찮기도 하고 사골국도 있어서 국을 별로 안끓임. 그래도 어제 오랜만에 미역국 끓여서 미역 난도질한 국밥 한그릇 잘 먹음.
- 오이: 요즘 저녁을 잘 안먹어서 저녁먹기 전에 일절 간식 안주는데, 그랬더니 좀 잘 먹는다. 첫 몇술은 매우 적극적으로 떠먹음. 심지어 며칠 전엔 의도치 않게 밥 주기 전에 오이부터 한사발 썰어줬더니 막 집어먹는다. 역시 배고플 때 먹은게라 맛있다고 생각했는지 밥 주고 나서도 오이를 잘 먹었다. 그날 한 10조각도 넘게 먹은 듯.
- 당근케익: 케익에서 나는 묘한 카놀라유 냄새가 싫어서 이번에 레서피에서 식용류를 전량 버터로 대체해서 당근케익을 한판 구웠다. 그랬더니 색깔만 당근케익이고 맛은 버터케익 ㅋㅋ. 하여간 찬이가 평소에 좋아라하는 바나나머핀보다 이걸 훨~~씬 잘먹었다.
- 볶음밥/스파게티: 양파먹이는 수단. 잘 다져서 볶다가 와인이나 정종붓고 살짝 카라멜라이즈 하는게 관건. 볶음밥은 언제나 좋아라 함.
- 현미밥: 요즘 온 가족의 건강(및 쾌변)을 위해 현미/찹쌀현미를 백미랑 50%정도 섞어서 밥을 함.
- 새우전: 귀찮아서 잘 안하는데 양파, 당근 넣고 확 다 갈아서 한번 해줬다. 요즘 새우는 워낙 좋아하는데다 굶겼더니 뭐 아주 잘먹었다.
- 계란: 요즘 예전만큼 스크램블드 에그를 잘 먹지는 않음. 삶은 계란을 험티덤티라며 매우 좋아하는데(갖고 노는것만) 배고플때 한두입 먹기도 함. 죽어도 노른자는 안먹다가, 지난주쯤에 한입 먹음.
- 땅콩: 견과류(꿀땅콩, 아몬드, 마카대미아)를 좀 좋아한다. 오빠가 좋아해서 맨날 집에 굴러다니니까 자연스럽게 먹는듯. 특히 창원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하와이안 썬 파란깡통 마카대미아 넛, 엄청 잘먹음. 요즘 이게 코스코에 없어서 더 못사맥인다는.
이건 데이케어 스팸메일로 받은 아이 야채먹이는 방법:
http://www.cclc.com/stanford-madera-grove-childrens-center/newsletter/may-2012/kitchen-korner
어제 저녁 찬이 식단:
토티야 한장 (저녁으로 이거 먹고싶다고 해서 이게 메인인척 큰 접시에 주었지만 정작 메인은 따로)
고구마 1개
오이 반개
구운 새우(중~소 사이즈) 8개
ㅋㅋㅋ 토티야만 반쯤 남기고 나머지는 싹 비움~ 엄마도 찬이도 만족 ㅋㅋ (찬이는 아직도 자기가 토티야를 메인으로 먹었다고 생각함)
Thursday, April 26, 2012
매달리는 나찬
어제 집앞 초등학교 놀이터에서.
요즘 너무 미안하게시리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면 마구 흥분해서 신나게 뛰어논다. 물론 저질체력이라 20분정도 놀고나면 다리가 풀리지만 ㅋㅋ 어제는 구름 사다리를 해보겠다고 해서 내가 밑에서 다리 붙잡고 한 5-6번 왔다갔다 함. 생각보다 찬이가 스스로 잘 매달리고 팔 바꾸고 해서 깜놀함. 그동안 또 많이 컸구나. 그런데 평소에 아빠랑 놀 때 아빠를 엄청 올라타고 매달리고 하더니 (시누이께서 보시더니, 나율 아들 아니랄까봐 엄청 매달리는구나 하심) 철봉에 매달리고, 미끄럼틀에 올라가고 하는게 재밌는가보다. 그런게 재미있을 나이인가보다.
Thursday, April 12, 2012
찬이 이야기 4/12/2012
1. 오줌싸개
는 아니고 ㅋㅋ
사실 어제밤에 기저귀 뗀 이후 처음으로 찬이가 밤에 자다가 침대에 쉬했음.
새벽 2시 반쯤 우리방에 푸우 패션으로 와서 불을 켰다. 잠결에 왜그러냐고 했더니 "척척"이란다. 졸립고 경황이 없어서 일단 옷만 갈아입혀서 내 침대에서 데리고 마저 잤는데, 그 여파로 오늘 아침에 늦잠자고... 아침에 찬이 침대 수습하는데, 내가 뭘 그리 덕지덕지 많이도 깔아놨던지, 켜켜이 다 젖어서 뭉창 세탁기 행.
앞으론 밤에 재우기 전에 피피 점검할 것!
그런데 기저귀를 작년 8월 말에 뗐는데 이제 첨으로 침대에 쉬했으니, 찬이한테 새삼 고마운건 내가 너무 도치맘이라 그런건가? ㅋㅋ
2. 그런데 엄마 어쩔수 없지 뭐
오빠랑 티격태격 싸우던 중에, 내가 삐져있던 오빠한테 "나도 같이 삐질수도 있지만 서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는데, 갑자기 찬이가 툭 끼어든다.
"그런데 엄마, 어쩔수 없지 뭐."
둘이 웃느라 싸움 종결.
3. 찬이가 학교에서 친구랑 책가지고 다투다가 뒤로 넘어져서 머리를 찧은 날.
큰 일은 없었는데, 그냥 어떻게 된건지 찬이한테 물어봤다. 그랬더니 "xx가 밀어서 찬이가 빅 아야 했어"
아 저 broken Korean 어쩔꺼임.
4. 시누이랑 얘기나누던 중 "할머니가 키운 애들이 소근육 발달이 늦다"는 결론을 본 차엄마. 새로운 미션이 생김. 6월에 할머니 할아버지 대량 유입 전까지 찬이 숟가락/포크질/옷입기 완벽 마스터 시키기. 애가 못하고 버벅거리면 분명 할머니들 이 다 해주실꺼고 그럼 또 어른이 떠먹여주고 입혀주길 기다리는 나찬이로 돌아갈까봐.
사실 나도 찬이가 잘 못먹거나 마구 흘리고 있으면 속이 터져서 막 떠먹여 주는데, 국에 밥말은거 혼자 알아서 먹으라고 한 번 줘봤더니 꽤 잘 먹는다!!
그리고 얼마전에 끓인 사골국, 꽤 좋아함. "국밥 먹고싶다"고 자주 말함.
는 아니고 ㅋㅋ
사실 어제밤에 기저귀 뗀 이후 처음으로 찬이가 밤에 자다가 침대에 쉬했음.
새벽 2시 반쯤 우리방에 푸우 패션으로 와서 불을 켰다. 잠결에 왜그러냐고 했더니 "척척"이란다. 졸립고 경황이 없어서 일단 옷만 갈아입혀서 내 침대에서 데리고 마저 잤는데, 그 여파로 오늘 아침에 늦잠자고... 아침에 찬이 침대 수습하는데, 내가 뭘 그리 덕지덕지 많이도 깔아놨던지, 켜켜이 다 젖어서 뭉창 세탁기 행.
앞으론 밤에 재우기 전에 피피 점검할 것!
그런데 기저귀를 작년 8월 말에 뗐는데 이제 첨으로 침대에 쉬했으니, 찬이한테 새삼 고마운건 내가 너무 도치맘이라 그런건가? ㅋㅋ
2. 그런데 엄마 어쩔수 없지 뭐
오빠랑 티격태격 싸우던 중에, 내가 삐져있던 오빠한테 "나도 같이 삐질수도 있지만 서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는데, 갑자기 찬이가 툭 끼어든다.
"그런데 엄마, 어쩔수 없지 뭐."
둘이 웃느라 싸움 종결.
3. 찬이가 학교에서 친구랑 책가지고 다투다가 뒤로 넘어져서 머리를 찧은 날.
큰 일은 없었는데, 그냥 어떻게 된건지 찬이한테 물어봤다. 그랬더니 "xx가 밀어서 찬이가 빅 아야 했어"
아 저 broken Korean 어쩔꺼임.
4. 시누이랑 얘기나누던 중 "할머니가 키운 애들이 소근육 발달이 늦다"는 결론을 본 차엄마. 새로운 미션이 생김. 6월에 할머니 할아버지 대량 유입 전까지 찬이 숟가락/포크질/옷입기 완벽 마스터 시키기. 애가 못하고 버벅거리면 분명 할머니들 이 다 해주실꺼고 그럼 또 어른이 떠먹여주고 입혀주길 기다리는 나찬이로 돌아갈까봐.
사실 나도 찬이가 잘 못먹거나 마구 흘리고 있으면 속이 터져서 막 떠먹여 주는데, 국에 밥말은거 혼자 알아서 먹으라고 한 번 줘봤더니 꽤 잘 먹는다!!
그리고 얼마전에 끓인 사골국, 꽤 좋아함. "국밥 먹고싶다"고 자주 말함.
5. 오이/당근
찬이가 생 오이는 이제 꽤 잘먹는다.
심지어 찬이 아빠가 시누이(오이 못드심) 오면 보여주겠다고 벼르기까지. (막상 시누이 앞에선 잘 안먹었다는..)
지난 주말에 라연이네 갔을 때는 빨리 밥먹고 내려가서 장난감갖고 놀고싶은 마음에 찬이가 생 당근도 한조각 먹었음.
6. 디에고
요즘 디에고 좋아함. 디에고 시즌 3 마지막 에피소드인 폴라베어 레스큐 편에 도라까지 출연해서 각종 현란한 장비(?)들을 선보여, 찬이가 매우 좋아함. 보통 한편이 20분인데 그 폴라베어 레스큐는 45분이라 자주 보여주기엔 좀 부담시러운데, 요즘 찬이 혼자 연극 놀이할 때 소재임.
이제 찬이가 혼자 너무 잘 놀아서, 방만한 부모가 만화 한편 틀어주고 보드게임도 한 판씩 하고 그럼.
Subscribe to:
Posts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