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듣고 시험보는 것이라면 이제 통달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착각과
답없는 문제를 뽕빠지게 연구하다보니 답이 명확히 있는 문제로 공부하는 것쯤이야 얼마나 쉽고 유쾌하냐는 교만으로
학부 3-4 학년이 주를 이루는 컴공과 기초 과목을 듣게 된 올해 서른 한살 차 아주머니.
시험을 며칠 앞두고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마지막으로 필기시험이란걸 언제 봤는지 기억이 안난다
다 이게 애낳고 총기가 흐려져서 그렇다며 학적기록을 찾아보니 2007년에 유체역학 재수강한게 마지막이다
만 삼 년 만에 만학도가 되어 중간고사란 걸 보게되니 마치 노인네들 운전면허 시험 전날 문제집 달달 외우고도 불안해하듯 시험 몇 일 전부터 초 긴장상태로 능률도 없이 책상머리를 지켰다
시험날 당일 ㅋㅋ 수능 시험장 들어가는 고삼과 같은 비장함으로 강의실에 삼십분 일찍 도착 ㅋㅋ 좋은 자리 잡겠다고 갔는데 자리가 너무 많이 비어있으니 어느자리가 좋은지도 모르겠다
컨닝을 준비한 것도 아니고 친구도 없어 대신 친구 자리까지 맡아 줄 필요도 없으니 걍 아무데나 일단 앉음
앞쪽에 앉으면 나중에 나갈때 편하겄지 하고 대충 세번째줄쯤 선택
아아 그런데 앉아서 노트좀 볼라는데 눈이 열라 침침하다
극장형 대형 강의실이라 아무래도 앞자리는 천장이 멀구나 하여 뒤를 둘러본 후 젤 밝을것같은 자리를 다시 물색
그래 이제나는 시험볼땐 조교눈을 피해나쁜짓을 할수있는 자리가 아니라 침침한 눈을 위해 환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상태가 된게라
그렇다고 내가 머 컨닝을 일삼고 그런사람은 아님. 어차피 오픈북 오픈노트에 무감독임.
시험보는 동안 문제는 쉬운데 마구 떨며 기대만큼 순발력있게 풀어주지 못하는 내자신에게 찝찝해하며 답안지 내기 직전 검토에서 세군데나 실수 발견 그중 몇가지는 치명적인 것. ㅡㅡ
말했다시피 오픈북오픈노트라 책이랑 폴더랑 점심저녁 도시락먹은 통까지 싸들고 셤끝내고 나왔는데 데리러 온다던 오빠는 불통 ㅠㅠ 이노므 atnt
밤이 늦어 버스도 끊기고 할수없이 집꺼지 걸어오는데 그제서야 두시간동안 꾸부리고 앉아 그것도 폴더뭉치 아무렇게나 끌어안고 시험본 후유증이 온몸으로 찾아옴 ㅠㅠ 무릎이랑 골반이랑 삭신이 쑤셨다
박사 육년차에 그깟 시험이 뭐라고 ㅋㅋ
결론은 공부는 젊었을때합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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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9, 2010
Tuesday, October 26, 2010
Sunday, October 24, 2010
찬이 어록
"쉬잇" (피아노에서 엄마손을 치우며)
"은셔나~~~~" (할머니가 엄마 부르는거 보고)
"빠여뚜럭 잘자" (밤에 침대에 누워서 잠들기 직전 모두 다 잘 자라며)
"한국, 빙기(비행기), 칼(KAL)" (할머니 한국가실 때 칼 비행기 타고 가신다는 뜻)
"기차, 사자!", "빠여뚜럭, 사자!" (막상 사준다고 데려가면 다 싫다고 하면서..)
"피나노 이자 오가가" (피아노 의자위에 올라가야 한다며)
"은셔나~~~~" (할머니가 엄마 부르는거 보고)
"빠여뚜럭 잘자" (밤에 침대에 누워서 잠들기 직전 모두 다 잘 자라며)
"한국, 빙기(비행기), 칼(KAL)" (할머니 한국가실 때 칼 비행기 타고 가신다는 뜻)
"기차, 사자!", "빠여뚜럭, 사자!" (막상 사준다고 데려가면 다 싫다고 하면서..)
"피나노 이자 오가가" (피아노 의자위에 올라가야 한다며)
Tuesday, October 19, 2010
찬이 이야기 10/19/2010
1. 대화기능 장착
며칠 전, 할머니께서 "찬이, 버스 좋아? 안좋아?" 하셨더니 "안조아, ... , 시끄여"(시끄러) 하여 기가 막혔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엄마한테 "엄마, 시~여!" (싫어)
이제 비디오 보고싶을 때 "xxx, 한번만, 틀어, 주씨요!" 는 손동작도 하면서 너무 잘한다.
밤에 재밌게 놀고 있는데 잘시간이 되어 2층으로 데려가려고 하면 발버둥을 치며 "놀자~ 놀자~" 함.
사과가 먹고 싶어지자 자기가 "잠깐만" 하고 냉장고 앞으로 달려감. (원래는 할머니께서 잠깐만, 하고 냉장고로 가야하는 상황.)
오랜만에 미끄럼틀을 꺼내 주자 신난 찬이한테, "찬이 재밌어?" 묻자 "재밌다!" 고 화답. 곧이어 "미꾸염~ 미꾸염~ 재밌다!" 하심. 한번씩 헷갈리면 "미꾸염~ 미꾸염~ 맛있다" 고도 함.
2. 피나노 (피아노)
차엄마의 극성 조기 음악 교육을 위해 중고로 사온 키보드를 가지고 몇 곡 연주한다.
곡명: "잡으러 갑니다", 작곡: 차엄마. 찬이가 변주를 하도 해서 매번 다른 곡이 나오지만 기본 틀은 갖춰져 있다능 ㅋㅋㅋㅋ 아 찔린다 뻥쟁이 차엄마.
곡명: "탭탭탭 for four hands", 편곡: 차멈마. 짐보리에서 air log를 "tap tap"하며 부르는 노래를 차엄마가 비스무리하게 치면 찬이는 키보드를 air log 삼아 두들기는 원초적인 음악.
차엄마가 모짜르트 곡을 치면 모자뜨(baby mozart 디비디)를 틀어달라고 난리를 부려서 요즘 모짜르트는 금서가 됨.
그래도 엄마가 피아노 치는걸 꾸준히(?) 보여줘서 그런지, 피아노를 그냥 막 두들기는 게 아니라 나름 오른손 왼손을 그럴싸하게 움직이기도 함.
3. 동물원
지난 주말에 SF zoo에 갔다. 가서 기린, 고릴라 대충 보고, 펭귄은 약간 더 자세히 보고, little steam puffer 인가 하는 작은 증기기관차만 세 번 탔다. 원래 한 번으로 안 될것은 알아서 두 번을 태웠는데, 두번째 끝나고 데리고 나오는데 역시나 울고불고 "기차~ 기차~" 해서, 한번 더 탐. 이제 petting zoo에서 양, 염소같은 동물들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것도 즐긴다. 쿼터 몇 개 넣고 뽑은 사료도 직접 먹였다. (그냥 손에 들고 있으면 염소가 알아서 가져감) 다행히 동물들이 굉장히 젠틀하게 입술만 이용해서 먹이를 받아먹더라. 아직 다행히 뭘 사달라고 할 줄 몰라서 (소유의 개념이 없는 듯) 기념품 샵에서 뭘 사주고 싶으신 할머니를 애태우다가, 엄마가 골라준 펭귄 인형 하나를 끌어안으며 좋아해서 그것으로 낙점. 계산하려고 기다리다가, 눈 좋으신 할머니한테 걸린 헬리콥터도 낙점. 7불 짜리 헬리콥터 하나로 찬이의 하루가 행복했다.
4. 식욕 감퇴
지난 주 화요일 저녁부터 열이 펄펄 나기 시작하더니, 역시나 이부프로펜만 가지고 열이 안잡혀서, (또 오랜만에 먹는 약을 어찌나 온몸으로 거부하시던지), 아세트아미노펜 좌약이랑 번갈아가며 약을 먹였다. 그래도 한 이틀은 열이 거의 안잡혔다가, 금요일 정도에 열이 잡히며 코가 왕 막힌것을 대박 짜증내기 시작. 주말 지나자 코막힘도 괜찮아지고, 콧물도 거의 안나는데, 애가 기운이 별로 없고 먹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 뭘 먹여야 할지 할머니께서 깊은 고민에 빠져계심.
5. 네이티브 스피커
이제 데이캐어에서 fifteen까지 배워옴. 그래도 이게 그냥 노래 가사인줄로 알지 숫자 개념은 아직 없는 듯 하다. 그래도 eleven, twelve, thirteen, fourteen, fifteen 발음이 예술임. (엄마가 듣기에 ㅋㅋ) 그리고 whale 같은거 할 때 보면 'l'발음도 정확함.
그러고 보면 데이캐어 선생 구성이 한사람만 미국 영어고, 멕시칸 영어 한 명, 필리핀 영어 한 명, 인도 영어 한 명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집에 콩글리쉬 두 명 추가. ㅋㅋ
내 귀에만 발음 좋고, 미국사람이 들으면 이상할 수도 있겠다. ㅋㅋㅋㅋㅋ
며칠 전, 할머니께서 "찬이, 버스 좋아? 안좋아?" 하셨더니 "안조아, ... , 시끄여"(시끄러) 하여 기가 막혔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엄마한테 "엄마, 시~여!" (싫어)
이제 비디오 보고싶을 때 "xxx, 한번만, 틀어, 주씨요!" 는 손동작도 하면서 너무 잘한다.
밤에 재밌게 놀고 있는데 잘시간이 되어 2층으로 데려가려고 하면 발버둥을 치며 "놀자~ 놀자~" 함.
사과가 먹고 싶어지자 자기가 "잠깐만" 하고 냉장고 앞으로 달려감. (원래는 할머니께서 잠깐만, 하고 냉장고로 가야하는 상황.)
오랜만에 미끄럼틀을 꺼내 주자 신난 찬이한테, "찬이 재밌어?" 묻자 "재밌다!" 고 화답. 곧이어 "미꾸염~ 미꾸염~ 재밌다!" 하심. 한번씩 헷갈리면 "미꾸염~ 미꾸염~ 맛있다" 고도 함.
2. 피나노 (피아노)
차엄마의 극성 조기 음악 교육을 위해 중고로 사온 키보드를 가지고 몇 곡 연주한다.
곡명: "잡으러 갑니다", 작곡: 차엄마. 찬이가 변주를 하도 해서 매번 다른 곡이 나오지만 기본 틀은 갖춰져 있다능 ㅋㅋㅋㅋ 아 찔린다 뻥쟁이 차엄마.
곡명: "탭탭탭 for four hands", 편곡: 차멈마. 짐보리에서 air log를 "tap tap"하며 부르는 노래를 차엄마가 비스무리하게 치면 찬이는 키보드를 air log 삼아 두들기는 원초적인 음악.
차엄마가 모짜르트 곡을 치면 모자뜨(baby mozart 디비디)를 틀어달라고 난리를 부려서 요즘 모짜르트는 금서가 됨.
그래도 엄마가 피아노 치는걸 꾸준히(?) 보여줘서 그런지, 피아노를 그냥 막 두들기는 게 아니라 나름 오른손 왼손을 그럴싸하게 움직이기도 함.
3. 동물원
지난 주말에 SF zoo에 갔다. 가서 기린, 고릴라 대충 보고, 펭귄은 약간 더 자세히 보고, little steam puffer 인가 하는 작은 증기기관차만 세 번 탔다. 원래 한 번으로 안 될것은 알아서 두 번을 태웠는데, 두번째 끝나고 데리고 나오는데 역시나 울고불고 "기차~ 기차~" 해서, 한번 더 탐. 이제 petting zoo에서 양, 염소같은 동물들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것도 즐긴다. 쿼터 몇 개 넣고 뽑은 사료도 직접 먹였다. (그냥 손에 들고 있으면 염소가 알아서 가져감) 다행히 동물들이 굉장히 젠틀하게 입술만 이용해서 먹이를 받아먹더라. 아직 다행히 뭘 사달라고 할 줄 몰라서 (소유의 개념이 없는 듯) 기념품 샵에서 뭘 사주고 싶으신 할머니를 애태우다가, 엄마가 골라준 펭귄 인형 하나를 끌어안으며 좋아해서 그것으로 낙점. 계산하려고 기다리다가, 눈 좋으신 할머니한테 걸린 헬리콥터도 낙점. 7불 짜리 헬리콥터 하나로 찬이의 하루가 행복했다.
4. 식욕 감퇴
지난 주 화요일 저녁부터 열이 펄펄 나기 시작하더니, 역시나 이부프로펜만 가지고 열이 안잡혀서, (또 오랜만에 먹는 약을 어찌나 온몸으로 거부하시던지), 아세트아미노펜 좌약이랑 번갈아가며 약을 먹였다. 그래도 한 이틀은 열이 거의 안잡혔다가, 금요일 정도에 열이 잡히며 코가 왕 막힌것을 대박 짜증내기 시작. 주말 지나자 코막힘도 괜찮아지고, 콧물도 거의 안나는데, 애가 기운이 별로 없고 먹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 뭘 먹여야 할지 할머니께서 깊은 고민에 빠져계심.
5. 네이티브 스피커
이제 데이캐어에서 fifteen까지 배워옴. 그래도 이게 그냥 노래 가사인줄로 알지 숫자 개념은 아직 없는 듯 하다. 그래도 eleven, twelve, thirteen, fourteen, fifteen 발음이 예술임. (엄마가 듣기에 ㅋㅋ) 그리고 whale 같은거 할 때 보면 'l'발음도 정확함.
그러고 보면 데이캐어 선생 구성이 한사람만 미국 영어고, 멕시칸 영어 한 명, 필리핀 영어 한 명, 인도 영어 한 명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집에 콩글리쉬 두 명 추가. ㅋㅋ
내 귀에만 발음 좋고, 미국사람이 들으면 이상할 수도 있겠다. ㅋㅋㅋㅋㅋ
한국말 많이 줄었다.
얼마전에 선배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가 숫기가 많아서 이런데서 말을 잘 못해요"라고 해서 비웃었더랬다. 그 선배는 미국여자랑 결혼한데다가 졸업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아마 한국말을 쓸 기회가 많지는 않을터.
그런데 뭐 나도 웃을 일이 아닌듯 하다.
안면몰수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인면몰수"라고 하질 않나,
엎드려 절받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누워서 절받았다"고 했다. ㅠㅠ
그렇다고 영어가 많이 느는것도 아닌데, 한국인 친구들하고만 놀고, 남편도 순수 한국인인데,
날이 갈수록 교포스타일 병신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는 내가 정말 안타깝다.
그런데 뭐 나도 웃을 일이 아닌듯 하다.
안면몰수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인면몰수"라고 하질 않나,
엎드려 절받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누워서 절받았다"고 했다. ㅠㅠ
그렇다고 영어가 많이 느는것도 아닌데, 한국인 친구들하고만 놀고, 남편도 순수 한국인인데,
날이 갈수록 교포스타일 병신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는 내가 정말 안타깝다.
교수님
카펠리는 우리 교수다.
카펠리는 수염을 기르지만 머리는 빡빡머리다.
카펠리는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엔 셔츠에 타이를 매고는 잠바를 입고 온다.
머리는 더 빡빡 밀고 온다.
카펠리 방 벽에는 "I see dumb people" 라고 써있다.
카펠리는 우리 교수다.
카펠리는 수염을 기르지만 머리는 빡빡머리다.
카펠리는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엔 셔츠에 타이를 매고는 잠바를 입고 온다.
머리는 더 빡빡 밀고 온다.
카펠리 방 벽에는 "I see dumb people" 라고 써있다.
카펠리는 우리 교수다.
Saturday, October 9, 2010
Sunday, October 3, 2010
찬이 이야기 10/4/2010
1. ABCDE, 일레븐
이제 ABC 송을 E까지 음정 박자 안틀리고 부름. (아 이런거까지 자랑해야하는 비굴한 도치맘)
"에삐씨디이~?" 까지 부르고 갑자기 멈춤. 약간의 pause 후 "나마노마에삐씨..."
원~투~쓰리~빠이브~쎄븐~나인~뗀!~ 일레븐.
일단 10까지 마스터 하고 11 넘어가지.. 짝수에 약한 우리 아들.
한국말로도, 하나~둘~시~다섯~여덟~열! 이빨이 많이 빠져있다.
스패니쉬로는 (우노-도스-뜨레스 까지 엄마가 해주면) 신나게 "꽈끄로!" (Quatro - 꽈뜨로) "씽꼬!"하심.
2. 문장 만들기?
라고 말하면 또 나는 팔불출 도치맘 ㅠㅠ
하지만 자기가 아는 단어를 몇개씩 붙여서 말하는게 문장만들기의 전신 아니겠나 ㅋㅋ
한 2주쯤 전에 (내가 듣기로는) 처음으로 "빠여뚜럭(fire truck) 엄마꺼 엄마한테" 라고 단어의 조합을 말함. 이제 뽀로로~ 뽀로로~ 하는 괴성을 지르지 않고 "뽀로로, 트러" 라고 명령하심. 가끔 뒤에 쮸쩨쬬를 붙이기도.
홀푸즈에서 비싼 생새우를 사다 궈줬는데 안먹길래 포크에 새우를 찍어 흔들며 갖은 재롱을 피우며, "새우~ 새우~ 맛!있!다!" 했더랬다. 그래서 그날 새우를 잘 먹었은 후, 물을 마시며 "무울~ 무울~ 맛있다!" 하는 응용력을 발휘해 주심.
3. 빠여 뚜럭, 기차 era
트럭과 기차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다. 요 며칠은 좋아하는것도 모잘라 새벽에 "빠여뚜럭~"을 외치며 깨더니 울고불고 말도 못하게 땡깡을 부림. 뭐 어쩌라고 -0-;;;
덤으로 가비지도 좋아함. (garbage truck - 쓰레기차)
중장비를 더 좋아하고, 버스나 자동차, 비행기는 상대적으로 덜 좋아함.
오늘은 듀플로로 기차랑 자동차를 만들어서(당연히 내가) 같이 가지고 한참 놂.
4. 목욕물 먹기
다 마셔줄테다도 아니고, 원래는 미지근한 물로 씻길 때만 수영장인줄 알고 물을 홀짝홀짝 마셨는데, 요즘엔 더운물로 씻겨도 물을 엄청 마신다. 땟국물에 비눗물까지도 어찌 참아보겠는데, 쉬아도 빈번히 하는게 문제임.
이제 ABC 송을 E까지 음정 박자 안틀리고 부름. (아 이런거까지 자랑해야하는 비굴한 도치맘)
"에삐씨디이~?" 까지 부르고 갑자기 멈춤. 약간의 pause 후 "나마노마에삐씨..."
원~투~쓰리~빠이브~쎄븐~나인~뗀!~ 일레븐.
일단 10까지 마스터 하고 11 넘어가지.. 짝수에 약한 우리 아들.
한국말로도, 하나~둘~시~다섯~여덟~열! 이빨이 많이 빠져있다.
스패니쉬로는 (우노-도스-뜨레스 까지 엄마가 해주면) 신나게 "꽈끄로!" (Quatro - 꽈뜨로) "씽꼬!"하심.
2. 문장 만들기?
라고 말하면 또 나는 팔불출 도치맘 ㅠㅠ
하지만 자기가 아는 단어를 몇개씩 붙여서 말하는게 문장만들기의 전신 아니겠나 ㅋㅋ
한 2주쯤 전에 (내가 듣기로는) 처음으로 "빠여뚜럭(fire truck) 엄마꺼 엄마한테" 라고 단어의 조합을 말함. 이제 뽀로로~ 뽀로로~ 하는 괴성을 지르지 않고 "뽀로로, 트러" 라고 명령하심. 가끔 뒤에 쮸쩨쬬를 붙이기도.
홀푸즈에서 비싼 생새우를 사다 궈줬는데 안먹길래 포크에 새우를 찍어 흔들며 갖은 재롱을 피우며, "새우~ 새우~ 맛!있!다!" 했더랬다. 그래서 그날 새우를 잘 먹었은 후, 물을 마시며 "무울~ 무울~ 맛있다!" 하는 응용력을 발휘해 주심.
3. 빠여 뚜럭, 기차 era
트럭과 기차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다. 요 며칠은 좋아하는것도 모잘라 새벽에 "빠여뚜럭~"을 외치며 깨더니 울고불고 말도 못하게 땡깡을 부림. 뭐 어쩌라고 -0-;;;
덤으로 가비지도 좋아함. (garbage truck - 쓰레기차)
중장비를 더 좋아하고, 버스나 자동차, 비행기는 상대적으로 덜 좋아함.
오늘은 듀플로로 기차랑 자동차를 만들어서(당연히 내가) 같이 가지고 한참 놂.
4. 목욕물 먹기
다 마셔줄테다도 아니고, 원래는 미지근한 물로 씻길 때만 수영장인줄 알고 물을 홀짝홀짝 마셨는데, 요즘엔 더운물로 씻겨도 물을 엄청 마신다. 땟국물에 비눗물까지도 어찌 참아보겠는데, 쉬아도 빈번히 하는게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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