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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6, 2020

Friday, December 27, 2019

통근 by 자전거

어디서 읽었는지는 까먹었지만
누군가가 매일매일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자기는 하루에 새로운 것을 한가지씩 경험해 보려 한다는 걸 보고 '오오 나도!' 했었다.

어제 처음으로 회사자전거 타고 퇴근했다가 오늘 아침에 그거 타고 다시 출근.
20-25분정도 걸리는데 door-to-door 로 걸리는 시간은 차로 가는거나 거의 같다.
하지만 다리가 너무 아파 ㅋㅋㅋ 아침에 108번뇌에 빠지게 됨.. (차에 자전거를 싣고 갈까, 연말인데 그냥 재택근무 할까, etc) 래준이가 왜 아침 출근전에 밍기적 거렸는지 이해됐음. ㅋ

일단 길을 나서니 번뇌는 사라졌는데, 대신 장비병이 스믈스믈 피어오름. 좋은 자전거를 타면 좀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ㅎㅎㅎ
종수오빠 자전거를 빨리 빌려와야겠음.
아니. 모델3 빨리 나와랏!!

Thursday, August 22, 2019

다사 다난한 이번주 일기

1. 충격과 공포의 36시간
일요일 저녁에 코치 조이로부터 찬이는 가을부터 Swim Fit 반에 배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음.
기록이 안좋아서 쫓겨난 건가? 그렇다면 할말이 없는데, 자괴감들고 괴로운 것
플러스...
Swim Fit 스케줄은 원래 다니던 Age Group 연습시간과 스케줄이 완전히 달라서, 라이드 아줌마와 가을학기 스케줄 픽스해 놓은게 다 어그러짐..
난생 처음 풀타임 워킹맘 해볼려고 하는 순간에 이렇게 안도와주나 싶고.
'그러게 좀 열심히 하지 그랬어' 찬이한테 원망도 들고, 그런 생각이 드는 내가 다 싫고.
아니, 쫓아낼 거면 좀 미리 경고라도 줘서 기회라도 줘봐야 하는거 아닌가? 코치에게 원망의 화살을 돌려보기도.

월요일 아침, 정신을 가다듬고, 다른 아이들 현황을 수소문 해보니, 찬이보다 기록 쫌 안좋은 친구는 Age group 3 올라갔다고;;
이건 분명 실수임에 틀림없다. 코치에게 눈물 없인 읽을 수 없는 장문의 이메일을 고치고, 또 고쳐서 보낸 18시간 여 후, Age group 2 에 계속 나와도 좋다는 답장을 받음.
역시 엄마는 위대하다.


2. 전화위복(?)
이번기회에 찬이도 각성하고, 우리 모두 각성하게 됨.
오빠가 찬이데리고 아침 달리기를 시작 (작심 1일로 끝나서 오늘은 내가 데리고 나간건 안비밀).
어제는 와이에서 찬이의 셀프 프랙티스 세션.. 20분만에 후딱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함. 앞으로 좋은 모티베이션(이라 쓰고 협박의 껀덕지라 읽음)이 될 거 같다.

.. 아무래도 내년 봄 펀드레이징 할 때는 거액의 기부를 해야 할 거 같다...... 꼭 실명으로..


3. EAD 카드 도착
아.. 받고보니 별거 아니다. (영주권 받으신 선배분들이 늘 하시던 그 말)


4. 카운터 탑 닦다가 머그잔을 깸.
연두색 르끄루제 머그. 아아 그는 좋은 머그잔이었습니다.
뭔가 잡을 수 있었는데 간발의 차로 놓쳐서 더더욱 아쉬웠음.
그릇은 깨지면 아까운 거보다 치우는게 넘넘 귀찮은거. 조심하자.

Wednesday, June 5, 2019

집안일 단상

오늘 아침은 좀 한가해서 토마토 데쳐서 쥬스거리 좀 준비하고 설거지, 부엌 정리를 좀 했다.
그러는 동안 총 26분짜리 방탄이들 요번 앨범이 두 번 반 돌아갔는데
뭐했다고 한시간?? 은근히 시간이 왜이리 많이 흘렀냐며 화가 확 나는거다.

우리집은 아직도 유학생 룸메들끼리 사는 것처럼 일반 가정집 치고는 엄청 더럽다.
오빠의 설거지는 디시워셔 1 load 를 채우면 즉시 종료되기에. ㅋㅋ
화내면서 치우느니 안치우고 상냥하자는 신조하에 지저분한걸 디폴트로 하고, 내가 가끔 엄마놀이 하는 것 처럼 일주일에 두어번 치우는건데..
이걸 맨날맨날 하셨던 (하시고 계신) 울엄마를 비롯한 한국의 많은 주부님들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

Saturday, June 1, 2019

이심전심? ㅋㅋ

캠핑준비물 챙기랴
찬이 수영 대회 채비시키랴
수업준비하랴

혼자 종종거리다가 "토요일아침 늦잠"자는 오빠를 한번 깨워봤더니
역시나 당연히 또 snooze
씩씩거리며 컴터앞에서 일하고 있는데
만화그리기를 마친 찬이가 방으로 올라가더니
혼신의 리코더 연주

더 잘테면 자봐라 ㅋㅋ

Thursday, May 30, 2019

2013년 1월 7일 만19살 남준이의 로그에서

"인생을 마음먹은대로 살되
마음대로는 살지않겠다"


yolo라며 아무렇게나 막 한번 살아보려는 참이었는데
과거에서 온 남준이의 타이밍이 참 예술.

이코노미스트

어머 어떡해어떡해
질러버렸어
안읽을거같은데
ㅋㅋㅋㅋㅋ

Wednesday, May 29, 2019

오늘

큰 버그를 하나 잡음

내일
1. Myt
2. Bm
3. 없어

Friday, May 24, 2019

하하하

오늘 장본거 계산하는데 카트에 담은 와인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민증 검사를 당했다
마운틴뷰 코스코 마리아 아줌마 만수무강하세요!


나에게 남은 날중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고
이것이 내 생애 마지막 민증 검사일 수 있기에
기록으로 남겨봄. ㅋㅋ

Wednesday, May 22, 2019

여름 저녁 조깅 예찬

시원한 바람에, 가득한 꽃향기에, 어스름한 하늘에 예쁜 가로등 불에.
오랜만에 3마일 뛰고 집에 들어가려는 찰나에 뙇! 나오는 남준이의 Love.
방향을 틀어 집앞 공원 한바퀴 더 걸으며 쿨다운.



맑은 공기.
달릴 수 있는 두다리.
흔한 알러지같은거 없어서 꽃향기를 온전히 즐길수 있는거.
샤워 후 시원한 맥주 한 잔.
모두 감사합니다
아멘
ㅋㅋ

뜻밖의 개이득

구글 드라이브란게 나오기도 전부터 나는 1년에 5불짜리 per 20GB 플랜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구글 드라이브가 런칭하자 내가 쓰던 플랜이 사라지고 나서도 계속 그 조건을 유지시켜주더니
급기야 오늘은 이제 앞으로 쭉 20기가 공짜로 쓰시라고 메일이 옴.

이 블로그도 구글껀데.
구글신한테 내가 여러모로 신세 많이 진다.




5불에 일희일비.. ㅋㅋ

Monday, May 20, 2019

모든게 궁금해 How's your day~





고심해서 골랐지만 약간 다른 페디큐어 색깔.
조만간 다시 더더 잘 골라봐야겠어!

Saturday, May 18, 2019

2019/5/18. 좀 바빴던 토요일.

일어나자마자 찬이랑 바나나머핀을 두판 구워놓고
바메소드에 운동하러 다녀온담에
(샤워생략 ㅋㅋ)
찬이 수영대회에 가는거 준비시키고
4-6 학원수업.
수업끝나고 와이에 가서 찬이 수영렛슨 받는거 보면서 거의 졸고 앉아 있었더니 지나가던 영감님 왈 "일어나서 집에가서 밥먹을 시간이여~" (wake up, go home and eat dinner)

Wednesday, May 15, 2019

다이어트

이름하여 스트레스 다이어트. 내맘대로 trigger 할 수는 없음.
목구멍으로 음식이 잘 안넘어가고 얼굴이랑 머리에서 하루종일 화닥화닥 열이남.
배에서는 계속 뭔가 소리가 나고 입에선 단내가 ㅠㅠ
먹은건 별로 없지만 정신은 맑음.
그래도 저녁 한끼는 먹음.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요요가 빡세게 옴 ㅠㅠㅠ
흰머리가 많이 생길거 같음.

Tuesday, May 14, 2019

그와의 행복한 한때

주말 학원 수업 다 끝내고 난 일요일 저녁.
나는 소파에 와인잔 들고 앉아서 랩탑으로 퍼즐 게임을 했고
그는 나에게 책을 읽어준다. (책제목은 Percy Jackson's Greek Gods.. 크로노스가 자식들 잡아먹는 에피소드 ㅋㅋ)
내가 게임에 정신팔려있자
넷플릭스 한편 보겠다며 Blue planet 을 튼다.
심해에 사는 해괴하게 생긴 물고기를 보며 둘이 같이 무섭다 호들갑도 떨고, 실없는 소리를 하며 낄낄대고.
행복이 가까이 있는걸 모르고 지나간 뒤에 깨닫는다는 일화가 많지만
난 그날 모르지 않았다.
코스코에서 6불 할인해서 산 저렴이 와인마저도 완벽했던 시간이었고, 너랑 보낼 이런 시간이 진짜로 얼마 남지 않았다는거.



--
밥맛이 없어서 굶었더니 대낮에도 이런 오글오글한 글이 써지네 ㅋ
다이어트 찬스!

Thursday, May 2, 2019

5/2/2019

불혹이란 무엇인가
아메리칸 드림이란 무엇인가

Tuesday, April 30, 2019

4/30/2019

커피 한사발 더 완샷하고 정신을 차려보자.

Wednesday, April 10, 2019

일기 4/10/2019

유난히 비도 많이 오고 추웠던 이번 겨울.
오늘 처음으로 차몰고 다니면서 에어컨이 '진심' 필요했다.
에어컨 첫날 기념 일기.

Friday, April 5, 2019

일기 2019/4/5

오늘은 식목일.
한국엔 엄청 큰 산불이 났고
우리동네는 꾸리꾸리한게 비가 오려고 폼을 잡는다.

올해엔 한달 전부터 조치(?)를 취한 덕에 그래도 깻잎 싹 4-5개 겨우 틔웠다. 4년 전에 산 씨앗으로 계속 농사를 지으니 이제 꽃이 맺히지도 않고, 묵힌 씨앗은 싹을 잘 틔우지 못한다. 내년엔 새 씨앗을 사야겠다.

Friday, November 9, 2018

2018/11/10 차여사 이야기

1. 또 산불나서 온 동네가 뿌옇고 매캐하다. 남캘리도 북캘리도 난리도 아니다. 사람이 9명이나 죽었다고(결국 86명 사망, 3명 실종 https://en.wikipedia.org/wiki/Camp_Fire_(2018)) 하니, 공기 나쁘다고 불평 하기가 미안하다. 찾아보니 작년 10/9일에도 산불 때문에 공기질이 나빠서 찬이 수영 연습이 취소됐었다. 아직 비가 올 기미가 조금도 보이지 않아 걱정.

2. 확연히 추워졌다. 동네 풍토는 건조하고, 집안 온도도 썰렁하니 사온 지 2주도 넘은 토마토나 두 달 동안 잊고있었던 고구마나 멀쩡하다.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점점 방만한 주부로 스포일 되어가고 있다.

3. 몇 주 전, 세포라 세일할 때 찬이 수영용 썬크림만 사고, 내 밑화장용 썬크림은 안샀다. 똑 떨어졌는데 다음 세일은 이제 6개월 후라 난감하던 와중에 엄마 화장품 통을 한번 뒤져봤다. 뒤진 김에 좋아보이는 화장품들을 싹쓸었다. 당분간 우리 집에 오실 일은 없을 듯 한데 화장품도 오래 두면 안좋다고 하니 내가 써버리는걸로. 나이 마흔에 아직도 엄마 화장품 뒤지는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