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30, 2009

찬이 엄마 이야기

일주일이 으찌나 빨리 가는지 왜 또 금요일?

앞에 한가득 매달려있는 요놈의 똥배때매 미치겠다. 점점 옷이 두꺼워지니 자연스레 커버될 줄 알았더니 웬걸, 두꺼운 옷때문에 더 나와보이는 거 같다. 어제 저녁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달밤의 체조 및 복근 운동 시간'을 가졌다. 요가 비스무리한것도 해보고 누워서 다리 들었다 내렸다도 하고...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너무 무리했는지, 운동을 잘못한건지, 허리가 아프고 하루종일 배가 묵직하게 아프다. 아놔..

지난 여름까지는 찬이 옷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데이케어에 데려가면 매일 아침마다 이쁘다구 칭찬 받구, 원장선생님한테 특별히 또 "I like the way you dress him" 이라구 칭찬도 받고 했던 찬이였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입을게 없어지고 있다. 요즘엔 외할머니가 한국가시기 직전에 카터스에서 사주고 가신 원지만 돌려입고 있다. 내복만 대여섯벌씩이나 있는데, 데이케어에 입고 가긴 너무 내복스럽고. 그래서 오빠한테 불평했더니, 크게 동조해주심. 그김에 차엄마씨 오늘 스.쇼.에 가서 찬이 옷 쇼핑 살짝 해주심. 아 진짜 아직 세일폭이 크지 않은데다가 겨울옷들은 단가가 세서 몇 개 안집었는데도 돈이 많이 나온다. ㅜ,ㅠ 위로라고 한다는 것이, '괜찮아, 대신 요즘엔 내껄 별로 안사니까' 라고 생각하니 더더더더더 우울하다.
한달 꾹참고 버텨서 양가 조부모님 오시면 크게 뜯어낼 계획으로 요즘 장난감 사주고 싶은것도, 옷 사입히고 싶은것도 꾹꾹 참느라 아주 힘들다.

Tuesday, October 27, 2009

찬이 이야기 10/27/2009 320일째

1. 배신자 찬똥이 2
지난 금요일에(23일) 동하네 식구들이 놀러왔더랬다. 그런데 동하가 자기 엄마랑 노는 꼴을 못보시는거다. 몰랐는데 울 찬이가 엄청난 샘쟁이였던 것이다. 동하랑 동하 엄마가 놀고 있으면 거기로 가서 꼭 그 가운데에 끼어야만 한다. 나중에 온 동하 아빠한테도 마찬가지. 그래서 엄마, 아빠는 은근 편했다는 후문이.. ㅋㅋㅋㅋㅋㅋ
아마 데이케어에 보내서 여러 아이들과 선생님의 관심을 서로 받으려고 해버릇 해서 그런거 같다.
찬이야~ 너 외아들이야~~ 것도 6대 종손 ㅋㅋ

2. 오렌지 맛을 알다
지지난주 토요일(17일) 미숙이 이모 배 가을 소풍에 참가했다가, 미숙이 이모집에서 나온 오렌지를 한입 줬더니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게 다 있냔다. 행여나 엄마가 치워갈까봐 엄마 손을 꽉 부여잡고선 어찌나 알차게 쪽쪽 빨아드시던지.

3. 배고프면 "엄마"
내가 엄마인건 아직 모르는 듯 하나, 너무 배가 고프면 나한테 "엄마, 엄마" 하면서 기어와서 매달린다.

4. 다컸네 다컸어
이제 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해서 울기 일보직전인 상황에 "우와~~~~" 하면서 박수를 쳐주면 뭔가 으쓱해지면서 울지 않는다. 여러 어른이 관심을 갖고 독려해 주는 상황이 되면 매우 업되시어 말도 많아지고 신난다.

5. 모방 행동?
입안에서 혓바닥을 튕기며 "똑~딱~" 소리를 내면 자기도 따라 한다. 또 혀를 내밀고 방구소리 비슷하게 침을 온사방으로 튕기는 것도(워낙 잘하심) 내가 먼저 시작하면 따라 한다. 이제 시키지 않아도 '슛 골인 놀이'를 곧잘 한다.

6. 똥글이 넘어서기
하는 짓마다 똥글스러워서 태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우치고 있었던 바, 오늘 아침 찬이가 똥글이 사전엔 절대 없는 "나눠 먹기" 신공을 펼치시었다. 찬이의 훼이보릿 떡튀김 과자를 엄마한테 먹여줬다는!! 오늘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한 후 과자를 먹고 있는 찬이한테 "엄마도 한입 주세요" 그러고 찬이 손을 끌어다 과자 한쪽을 뜯어 먹었다. 그러자 뭔가 알았다는 눈빛으로 자기 한입 먹고는 내 입으로 과자를 막 쑤셔 넣는다. 그래서 또 냠냠냠 먹는 시늉을 해줬더니 또 자기 한입 먹고 과자로 내 입을 막 찍는다. 아마도 배가 불러서 장난친 거 같지만 그래도 너무 감격스러웠다.

7. 빠이빠이
빠이빠이를 완벽 마스터했다. 워낙 말을 잘 안듣는 찬이라 뭐 하나 마스터해도 확인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래도 빠이빠이는 곧잘 해주심. 가끔 업 되시면 우어우어 소리도 내면서 빠이빠이 해준다. 이제 구리구리를 하라고 해도,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가라고 해도 빠빠이만 주구장창 한다는 단점이...

8. 레고 놀이 2
레고 인형놀이는 진작에 관두었고, 요즘엔 진짜 블럭 놀이를 한다. 아직 쌓을 줄은 모르지만 쌓을 수 있는 물건임은 안 듯 하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열심히 판때기에 블럭을 붙여 두면 찬이가 열심히 그것들을 뽑는 놀이를 즐기심. 그리고 자기도 블럭을 끼워볼려고 얼굴 빨개지도록 수련(?)중이심.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 지경이다.

9. stomach flu
열흘 정도 전부터 찬이가 설사도 아니고 약간 무른 변을 보았다. 아침엔 되고 저녁으로 갈 수록 묽어지는 증상을 보였는데, 열도 없고 애도 잘 놀고 해서 걱정은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데이케어에서 물똥틱한 변 두번을 보면 아웃당하는 룰이었다. 그리고 24시간동안 변이 정상으로 돌아와야 데이캐어로 돌아갈 수 있다. 하여 지난주에 월,수,금 데이케어 갔다가 반나절만에 쫓겨와서 일주일 내내 엄마아빠 학교도 못가고 찬이랑 보냈다. 급기야 doctor's note를 받아오라고 하여, 어제 소아과 또 방문. 찬이가 2주 전에 주사맞은 기억이 나는겐지, 아님 수염룩으로 변신한 발스터아저씨가 무서워 보여서였는지 막 울었더랬다. 발스터 아저씨가 아마 stomach flu를 하루정도 앓았다가 낫는 중인거 같다고 괜찮을꺼라는 note를 써주심.
anti-설사 식단: rice cereal, banana, yogurt, probiotics,
과일, 야채 당분간 끊고, 분유는 묽게 타서 먹이기.

Tuesday, October 20, 2009

오늘의 찬이 동영상

친이 동영상을 올리면 올릴수록 내 추리한 모습만 자꾸 공개되고.... OTL




요즘엔 살짝 나아졌는데, 찬이는 한손만은 못흔든대요~

Monday, October 19, 2009

얼짱각도

Too Cute a duck





이번 할로윈용 오리 코스튬. 우리집 애(?)들은 오리로 통일!

(참고: 2007 할로윈)

나도 밀크티 주세요~~



아빠의 밀크티 뺐는 나찬 @Safeway

ps) 자쓰야 시킨대로 카트 커버 샀다.

찬이 동영상과 난장판 우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