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0, 2010

커피 한 잔의 여유

요즘 아침에 찬이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집에 돌아와서 집안 정리를 대충 해준 후, 네스프레소를 한잔 뽑아서 아침거리와 함께 들고 2층에 올라가 컴퓨터를 하면서 먹는 것이 ritual이 되어버렸다. 원래는 혼자 빈 식탁에 앉아 아침을 먹는 것이 싫어서였는데, 이 ritual의 문제는 끼적끼적 웹서핑 등등을 하다보면 어느새 점심먹을 시간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찬이 덕분에 일찍 일어나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꽤나 기분이 좋았는데, 이렇게 되면 점심에 기상하는 누구누구랑 똑같은 스케줄이 되어버려서, 차라리 그시간에 재취침을 하는것만 못한것 같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부리는 것은 자제해야 할 듯 하다. (라고 생각한지 꽤나 오래되었는데,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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