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5, 2008

On- or Off- campus?

1년 반 전, 도저히 못살겠다고 뛰쳐나온 학교 기숙사에 다시 들어갈지를 가지고 고민중이다. 요즘 갑자기 외로움을 타기 시작해서 사람들과 복작거리고 싶어 죽겠다. 지금 사는 집이 올해 10월까지 계약이니까 요번 5월에 기숙사 신청을 해서 9월초쯤 EV 2 bedroom에 들어간다는 가정하에 pros&cons를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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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
2층집에, 좀 마이 좁다는거.
동,호 수를 내가 고를 수 없어서, 서북향 집이 걸리면 GG
똥글이를 안받아준다는거
이번 가을에 들어가면 2년후에 쫓겨남. 재이사 ㄷㄷㄷ
꼭 unfurnished unit이 걸려야만 한다는거.

Pros.
친구들이 대부분 다 EV에 있어 외롭지 않다. (과연?)
온돌바닥 시스템
무한 전기/수도
세탁기 hookup이 있음
운동을 더 자주 할지도 모름.
이동네 미친 집값에 비해 저렴한 편. (한달에 500달러 정도 saving)
애기 키우기 좋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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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물론 5월되기 전까지 애기가 생겨야 한다는 어려운(?) 전제 조건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on-campus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다.
학교 집이 좁은게 젤 문젠데, 특히 애기 한명 있는 선배들 2 bedroom 집들 보면 애기 물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더라. 지금 집도 좁다고 가끔 울컥증이 도지는데, 한국갔다 온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고작 1개월 정도?) 또 나름 적응해서 잘 버티고 있다. 내마음 나도 몰라서, 울컥증이 또 언제 도질지 모르겠다는게 문젠데,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했던가. 그 말을 조금 바꿔서 "나의 적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마구 드는 요즘이다.

일단 5월까지 울컥증 vs 외롬증의 전투 양상을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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