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3, 2009

찬이 이야기 06/02/09 174일째

1. jerking back while being fed
지난 주말쯤부터 찬이가 분유먹을 때 이상한 행동을 한다. 배부르거나 토나올듯이 고개를 뒤로 확 빼는것. 지금까지는 그런 행동을 하면 다먹었나보다 하고 그만주면 되었는데, 어제는 유치원에서 하루종일 그러는 바람에 분유를 거의 못먹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는 배고프다고 난리 난리.
젖꼭지를 확 뱉었다가도, 다시 분유병을 얼굴에 들이대면 젖병 무는 입모양으로 입을 아~ 벌리고 손으로 병을 끄잡아 댕긴다. 그런식으로 계~속 시도해서 어제 저녁에 이유식 먹고 나서 5oz나 먹음.

2. 트레이닝 컵
어제 저녁에 이유식 먹고나서 분유 5oz 먹고도 배고파하길래 더먹이면 토할까봐 물을 sippy cup에 담아서 좀 줬다. 아니 이눔이 고개를 젖히면 물이 나온다는걸 눈치 챈듯, 거만하게 한손으로 컵을 잡고 물을 마시더라. 먹는거에 대해서라면 터득이 빠른거 같다. ㅋㅋㅋ 어느정도 물을 마신 다음엔 컵을 땅바닥으로 획 버려주는 센스까지 -0-;;;

3. 손가락을 이용한 놀이
엄마랑 새로운 놀이를 개발함. 찬이가 검지로 엄마한테 삿대질 할때, 손가락에 막 뽀뽀해주면 (약간 무서운지?) 키득키득 웃는다. 잘 안웃을 때는 손가락을 앙앙 잡아먹을려고 하면 재밌어한다. 또, 삿대질 하는 둘째 손가락에 엄마의 둘째 손가락을 갖다 대주면 (E.T.놀이) 매우 흥미있어 함.
그밖에 할아버지가 사주신 새 장난감안에 자두만한 공들이 들어있는데 그것들을 투수가 야구공 잡듯이 딱 세 손가락으로 쥐고 (도대체 왜? 아직 넷째랑 다섯째 손가락은 쓸 줄 모르는건지) 사과 베어먹듯 먹어본다.

4. 엄살 부리기
오늘 아침에 찬이를 점퍼루에 앉혀놓고 손톱을 깎아주는데, 힘으로 저지하시려다가 미리 대비하고 있던 엄마한테 짐. 엄마가 손톱을 좀 너무 바짝 깎았는지, 아님 그냥 싫은건지, '이잉~'하고 우는 소리를 낸다. ㅋㅋㅋㅋ 어림도 없다 이놈아

5. 이유식
요즘 이유식을 잘먹는다. 그동안 이유식 먹을때 하도 자기가 숟가락을 잡을려고 해서 막 흘리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그냥 주먹 꽉 쥐고 그저 입만 아 벌리고 잘 받아먹는다. 자기가 가만히 있어야 더 잘 얻어먹을 수 있다는 것을 눈치 챈 듯 하다.
아침은 1.5oz쯤 먹고, 저녁은 3~3.5oz정도 먹는거 같다. 다음주부터 슬슬 데이케어에 점심을 싸서 보낼려고 하는데, 뭘 어떻게 싸보낼지 요즘 차엄마 머리속이 복잡함. 잘먹는것 위주로(브로콜리 죽?) 보내야겠징.. 잘 안먹고 그러면 선생들 헷갈릴테니..
다음주말 정도부터 닭고기 갈아서 줘볼까 하는건 예전부터 생각했던거고, 아보카도도 바나나처럼 안익힌채로 어린 아가한테 먹여도 된다던데 아보카도를 함 줘볼까 생각중.

요즘 메뉴:
아침- 야채(당근or스윗피)+시리얼 1ts(+분유)(과일을 싫어하심)
저녁- 야채+과일+시리얼 ex)단호박+사과+오트밀시리얼 1.5ts(+분유15ml)
or 콜리플라워죽+야채1종(당근/단호박)

이유식을 잘 먹으려고 하니 분유를 좀 거부하는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드는 요즘이다.

3 comments:

  1. 보통 6개월 지나서 트레이닝 컵 쓰는 것 같던데...무지하게 빠르게 발달하는구나!!
    우리 준이도 그래야 될텐데...

    ReplyDelete
  2. 먹는거만 빨라 -0-;;
    준이도 좀 잘 먹는거 같던데, 우리 우량아들 잘 키워보자 ㅋㅋ

    ReplyDelete
  3. 울 다영이는 컵만 보면 질색팔색 거부하는데..
    은선이가 쓰는 트레이닝컵은 어케 생긴것인고???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