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손가락을 크게 베었더랬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건 첨봤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밤일 가신 오빠한테 전화걸어 대성통곡했다. 그때부터 기분이 점점 다운이 되더니, 나의 지난 자체 long weekend 동안은, 찬이 재우고 나면 기운이 쪽 빠지고 무드가 다운되어 침대에 눕는것 말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이 다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으며, 몸은 점점 더 부실해져가는 것 같고, 심지어는 누구랑 말하는 것도 싫(었)다.
헌데, 드디어 우기가 시작되려나보다.
어제 밤부터 오던 비가 아침이 되니 점점 더 심해져 하루종일 깜깜하다.
죽으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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