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27, 2010

조교아줌마 속풀이

어제 오피스 아워에선 학생한명한테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ㅜ.ㅠ
자기 답 맞는지 확인안해준다고 쏼라쏼라 뭐라뭐라 하고 화내며 가는데.... 딴애들도 많은데 민망하고.. 더 난감한 것은 걔가 뭐라고 하는지 잘 못알아듣...otl 알아들은 단어는 ridiculous 정도?

그녀가 오피스를 떠난후 난감한 분위기 수습하느라 쿨한척 웃으며 아 다 이해한다고.. -0-;;; 추노에서 사람들 앞에선 웃으며 선문답을 하다가 다 가면 묵주 내팽겨치던 땡중의 심정이랄까...

답 체크해달라고 아우성치는 애들 말고 더 힘든 애가 한명 있는데 쌔뮤엘이라고 (실명공개!) - 일명 쌤 - 이느므시키는 운동화를 좀 갈던가, 빨던가 ㅜ.ㅠ 얘가 오피스에 들어오면 이 아이만의 향취가 온 오피스에 진동을 하면서 막 죽겠다. 그래도 지난쿼터에 같이 일한 냄새나는 인도넘보단 훨 낫다고 생각됨. 내 인복의 한계는 여기까지인듯.

아... 이제 요번 학년도에는 딱 한번만 더 참으면 된다! 고 위안할 무렵, 다음 학기엔 또 어떤 아이들을 만나게 될까 무지무지 궁금(?)+걱정이다. 역시 인생은 계획한 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더니.. 가르치는 일은 적성도 흥미도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뜻하지 않게 (돈이 웬수) 가르치는 일로 벌어먹고 살 줄이야. 그래도 다음번 조교는 대학원생 과목이라 찌질이들이 좀 없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1 comment:

  1. 너도 냄새를 풍기면 어때.
    김치, 양파, 마늘 잔뜩잔뜩..
    다들 싫어서 질문하러 안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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