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웹서핑을 하다가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체내 칼슘을 배출시켜 골밀도를 떨어뜨리고 성장을 방해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
http://en.wikipedia.org/wiki/Protein_(nutrient)#Excess_consumption
그래서 단백질은 매끼 밥 양의 반 정도만, 야채는 단백질의 두 배 만큼 먹여야 한다고 함. (한 끼에 계란 2개 또는 중간 크기 생선 한마리 가량 먹는 나찬이에게 이거슨 고난과 시련) 그럼 밥:야채:단백질 = 2:2:1, 지금 비율은 1:0.1:1 임.
그간 입에도 안 대시던 고기/새우를 나찬이 요즘 먹기 시작해서 한시름 덜었는데, 야채라고는 무/양파 (그것도 가루내서 눈에 안보이는것만), 과일이라고는 사과/바나나/귤 (하절기에는 수박도) 밖에 안드시는 나찬이 잘먹여 키우기가 여간 만만치 않겠다.
3년 2개월짜리 나찬씨, 야채를 어떻게 먹일것인가.
1. 양파: 볶음밥, 불고기
양이 많거나 입자가 약간 커도 잘 먹음
2. 당근: 볶음밥, 죽
잘게 다지면 먹음
3. 현미 (밥으로)
4. 국 건데기: 미역, 무, 배추, 시금치를 가루 수준으로 난도질 해주면 마지못해 먹음.
5.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묻은 정도만 먹음.
6. 과일: 사과, 바나나, 귤, 수박 만 먹음. (말린 망고도 간식으로 잘 먹음)
일단은 국밥이나 볶음밥에 넣고 가루내서 먹이는 수 밖엔 없을듯. 오늘 저녁에 밥이랑 생선 줄려고 했는데, 밥은 무국에 말아야겠다.
그리고, 한 손에는 약 들고, 다른 손에는 체리 들고, 체리 안먹으면 약 먹어야 한다고 협박할 예정임. 아빠 눈 부라리기 신공을 빌려서라도 ㅋ 일단 먹을 수 있는 과일 가지수라도 늘려야겠음. (체리, 배, 멜론, 파인애플.. 일단 요 정도 - 딸기, 복숭아, 포도, 블루베리는 기겁을 함)
견과류도 잘 안먹지만. 피넛버터, 아몬드 밀(meal)로 만든 머핀/과자, 식용유(호두유, 해바라기 씨유, 올리브유)등으로 챙겨먹이기.
덧.
단백질은 계란/우유 잘먹고 가족력 포텐샬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1. 계란: 왕 잘먹음
2. 우유/치즈/요거트: 왕 잘먹음
3. 소고기: 샤브샤브 불고기, 볶음밥
4. 닭고기: 닭죽, 볶음밥
5. 새우: 통채로 먹음
6. 빵
7. 두부: 먹다 토한 이후로 잘 못먹음
8. 생선: 조기, 가자미 왕 잘먹고, 고등어는 기름진 부분 위주로 잘먹음.
연어처럼 살이 쫄깃한 생선은 가루내서 밥에 비벼 먹이면 할 수 없이 먹음.
잔멸치 볶음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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