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 목요일에 데이캐어에 데려다 주는데, 마침 음악 선생 오는 시간이 되었다. 선생님들이 "Miss Betsy will be here soon" 하며 아이들을 흥분시키는데 찬이가 갑자기 돌아서서 나한테 오더니 "미쓰 베씨 온대~" 라며 통역해 줌. 고맙다 아들.
(사실, '엄마가 영어를 못하니까 통역해주자' 라는 생각보다는, 아마 학교에서는 영어, 엄마한테는 한국어로 언어가 양분화하고 있는 현상인 것 같다. )
2. 오늘 아침 또 광란의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엄마까지 모시고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할머니도 안계시고 엄마도 없자 찬이가 "할머니 없어졌어~"하면서 울고 불고 했단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쇼핑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찬이가 근래들어 드물게 나를 반가워 하며 안기더니 "우리 뽀뽀할까?" 하며 격한 애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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