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5, 2011

찬이 이야기 11/25/2011


1. 지난주 목요일에 데이캐어에 데려다 주는데, 마침 음악 선생 오는 시간이 되었다. 선생님들이 "Miss Betsy will be here soon" 하며 아이들을 흥분시키는데 찬이가 갑자기 돌아서서 나한테 오더니 "미쓰 베씨 온대~" 라며 통역해 줌. 고맙다 아들.
(사실, '엄마가 영어를 못하니까 통역해주자' 라는 생각보다는, 아마 학교에서는 영어, 엄마한테는 한국어로 언어가 양분화하고 있는 현상인 것 같다. )

2. 오늘 아침 또 광란의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엄마까지 모시고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할머니도 안계시고 엄마도 없자 찬이가 "할머니 없어졌어~"하면서 울고 불고 했단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쇼핑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찬이가 근래들어 드물게 나를  반가워 하며 안기더니 "우리 뽀뽀할까?" 하며 격한 애정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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